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천 마트 절도 사건 (문단 편집) == 후일담 == 스케일은 좀 다르지만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의 범인 [[이영학]]에 이어 또 한 번 대한민국에 만연한 감성 위주의 여론, [[언더도그마]] 현상이 조명되었다. 여론 또한 범인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다는 반응으로 돌아섰다. 연말연시에 따뜻한 뉴스라고 생각했지만 이 일을 계기로 오히려 각종 기부와 후원에 대한 여론이 다시금 차가워지는 것을 염려해야 할 지경이 되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452679|#]] 이후 범인에 대한 후원 취소가 잇따르랐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1311359|#]] 한편으론 [[경찰]]과 [[언론]]의 [[팩트체크]] 능력에 대해서도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이 사건을 대중에 널리 알린 [[MBC 뉴스데스크]]의 최초 보도가 가장 큰 문제였다. 범인이 훔친 품목에서 굳이 [[소주]]만 제외해 보도하고 영상에서도 이를 가려 줬다는 점에서 이슈 메이킹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띄워준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았다. 일각에서는 일부러 미담을 만들어 홍보 실적을 올리기 위한 경찰의 연극이 아니냐, 경찰청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기획한 사안이 아니냐는 [[검경 수사권 조정|음모론]]도 제기되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경찰을 비난하는 과정에서 나온 [[음모론]]일 뿐 실제로는 말이 안 되는 것이 경찰 간부급 중에서 제일 수가 많은 것이 [[경위(계급)|경위]]이고 [[순경]]은 경찰 계급 중에서 제일 낮은 계급이다. 해당 경위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12161798065850|기사]]에서 나왔듯이 후임 순경에게만 공적조서를 올렸다. 즉, 자신의 승진과 위의 압력에 의해서 한 행동은 아니라는 증거가 되었다. 경찰과 언론이 자중하여 이런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는 게 특히 중요한 이유는 [[범죄자]]와 [[절도죄|절도]]를 미화하여 범죄를 부추기는 행위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후원]]에 대한 시선마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런 행위 자체가 [[사기꾼]]을 도와주는 것으로 악용될 소지도 있다. 이미 [[이영학 사건]] 당시 언론의 맹목적이며 사실 검증조차 없는 후원 독려가 어떤 괴물을 키워냈는지[* 다만 이영학은 어렵게 살기 전 유복했던 어린 시절부터 이미 심각하게 질 나쁜 종자였다고 볼 여지가 있다. 중학생 나이에 성범죄를 저지르고 유흥업소에 드나들며, 유흥비 조달을 위해 집안 물건을 절도했다.] 보지 않았는가. 거기다 범인의 말만 믿고 봐 주는 경찰이 많아진다면 경찰을 우습게 보는 유사범들이 [[창궐]]할 수도 있으며 해당 사건의 범인의 경우 특히 어린 아들을 절도에 동원했는데 이처럼 [[소년법]]과 [[촉법소년]]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잡혔을 때의 변명을 위해 아동을 범죄에 동원하거나 심한 경우 범죄를 대신 수행하도록(내지 책임을 뒤집어쓰도록) 지시하는 악질적 수법이 성행할 수도 있다. 이것이 아이의 교육에도 좋지 않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경찰은 일단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용서한 만큼 추가 조사는 없을 것이라고 하였으며 당시 출동해 표창장을 받은 경찰관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싶다'는 말을 믿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49&aid=0000183860|#]] 그리고 경찰은 해당 경찰관들의 [[직무유기]] 여부를 놓고 조사에 들어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964272|#]][* 해당 기사 댓글을 확인하면 경찰관들의 직무유기 논란에 대해서 누리꾼들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편이다. 대다수의 반응은 '또다시 [[언론플레이]]에 의해 경찰관들만 공격받고 있다', '그래도 경찰관들의 따뜻한 마음은 잊지 말자'였다. 간혹 '속은 경찰관이 잘못한 거다'라는 반응이 보이기도 했다.] 이후 직무유기가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나왔고 인천 중부 경찰서는 "업무편람상 정당한 재량권 행사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https://www.yna.co.kr/view/MYH20191231016300038|기사]] 한편으론 범인이 절도에 동원한 아들에 대한 걱정스런 여론도 많이 나왔고 양육 자격이 의심스럽다는 의견도 나왔다. 부자에게 20만원을 건넨 칠레 교민은 "후회하지 않는다"며 "그 부자에게도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453374|#]] 라면과 쌀 등 2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이 범인에게 전달되었고 실제로 범인도 기부 물품이 들어와서 살 만하긴 하다고 답했다.[* 마지막 인터뷰에서 PC방에 죽치고 있다가 제작진한테 걸렸을 때 입고 있던 옷도 기부 물자 중 하나였다고 한다.] 그러나 나머지 2,000만원 상당의 기부금 및 물자까지 전달될 지는 미지수가 되었고 지자체에서도 범인의 실체가 공개된 이상 부정적인 여론을 감안하여 회의에 들어갔다. 결국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00여만원의 후원금 집행을 결정했다. [[https://m.sedaily.com/NewsVIew/1Z08FOBKQI|#]] 아버지의 행실이 좋지 않다는 걸 알고도 '이대로 외면하면 애들은 무슨 죄냐, 그 애들이라도 제대로 클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 의사를 철회하지 않은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다만 후원금은 현금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두 아이의 돌봄 지원 형태로 전달하는 방안으로 결정됐다. 의료·긴급생계·심리치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